창원공원묘원

안장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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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장후기

김** (IP: 61.76.61.***) 2022.09.06 12:35:35 조회수 1,417

9월4일... 비소식이 있었으나

창원공원묘원에 도착했을 때 부터 해가 뜨기 시작했습니다.

비를 한 모금 마신 아버지의 향나무는

2일전에 왔을 때 보다 더 파릇파릇해보였고,

아버지의 자리는 더욱 편안해 보였습니다!

일요일이라, 많은 가족이 장지에 함께 와주셔서

다함께 흙을 한 움큼씩 쥐며, 아버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었고,

가족들 역시 수목장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가실 수 있었습니다!

아버지의 수목장 계약 시, 어머니의 자리도 함께 예약했는데,

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!

아버지가 좋아하는 나무와, 아버지가 좋아하는 태극기가 바로 바라보이는 이 자리에서

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습니다. 공원에 놀러오는 마음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아버지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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